7년만의 목소리
가장 먼저 큰이모님을 찾아주신 강효흔 탐정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어머니는 6남매의 형제가 있었는데, 언니와 어머니는 원래 고향이 강릉입니다. 그러던 중 두 분이 서울로 무작정 상경해서
같이 공장일을 하며 사셨던 사이인데 어머니께서 대구 공장에 취직이 되셨고, 그 시기에 언니(큰이모)께서는 미국인과 결혼을 하게 되어미국으로 이민을 하셨습니다. 그 때 저희 어머니는 대구에 사셨고 외가(강릉)도 어렵게 사셨고 전화도 없어서 큰이모님께서는 항상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수단과 방법이 없었지요. 어릴 때 부터 항상 어머니는 '언니가 생각난다. 보고싶다' 말씀하셨지만 연락이 없어서 사망하시지는 않았나 걱정만 하고 사셨습니다. 사실 저희집도 그렇게 넉넉한 형편이 아니어서 먹고 사는데 바빠 헤어진 가족을 찾을 겨를도 별로 없었구요.그리고 1990년대 후반에 TV에서 헤어진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몇 개 있었고 (아침마당 등) 몇 번 사연을 올려봤는데 해외라 그런지 번번히 사연 채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운이 좋게도 제가 16년에 미국 유학에 선발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고 아내와 며칠 본가에 내려가 지내는데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미국에 가거든 혹시 큰이모를 찾기 쉽지 않을까? 한번 찾아봐라.'저는 그 때 결심을 했지만 사실 미국이 작은 나라도 아니고, 제가 정식 미국시민도 아니고 유학생 신분인데 무작정 City Hall이나 Police Office에 가서 사람을 찾는다고 하면 찾아줄리가 만무했습니다. 첫번째 학기에는 학과공부가 조금 힘들어서 나름 적응기간을 가지면서 facebook은 기본, 각종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이모님 생년월일과 이름으로 검색을 시도했는데 수백명이 되는 사람을 일일이 다 찾기도 어렵고, 특히 중요한 정보는 모두 "유료"결제를 요구했습니다. 몇명이면 유료결제를 하고 정보를 볼 수 있겠지만 수백명을 유료결제하기란 유학생 입장에서 부담스러웠지요. 그러던 중 어느날 우연히 습관처럼 google에 "미국 사람찾기"라고 검색을 했는데 "강효흔 탐정"이라고 눈에 들어왔습니다.반신반의하며 사이트를 클릭해보니, 사람 찾는 서비스 업무를 하고 계시고, 미국 탐정은 합법적이며 특히 "자격을 갖춘" 사람에 한해 자격을 부여한다는 점에 신뢰를 얻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다른 분들의 경험담 이었습니다. 경험담을 읽어보니 이제 의심할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하고 한국에 계신 어머니께 동사무서에서 예전 제적등본을 스캔해서 탐정님께 드렸지요. 금요일 오후에 의뢰를 했는데, 월요일에 바로 찾아주시는 정보력에 정말 감탄했습니다.편지를 발송을 했는데 아직 메일박스를 확인하지 않으셨는지 1주일이 지났는데 답이 없으셔서 초조해하던 찰나, 탐정님께서 전화를 한번 해보라고 권유하셔서 text message를 보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이모님께서 저녁에 일이 끝나고 돌아오셔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밤에 편지를 확인해서 너무너무 반가우셨는데, 어떻게 personal information이 들어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마 전화를 하시지는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셨다는 군요. 그런데 편지와 똑같은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고, 육성을 들으니 이제 안심이 되셨는지 엄청 우셨습니다. 지금 당장 보고싶다는 이모님께 제가 방학을 하게되면 (이제 2주밖에 안남았네요) 바로 가겠다고 했습니다.그리고 이모님께 카카오톡 가입을 권유드려서 한국에 계신 어머니, 외삼촌들과 전부 연결을 시켜드렸더니 아주 카카오톡 방이 터질 듯 했답니다.이모님께서는 너무 기적같고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으시다고 하시네요. 벌써 3일째 거의 밤잠을 못주무십니다. 내 인생은 가족도 없이 이렇게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셨고, 아들들도 전부 결혼해서 이제 출가를 하여, 요즘은 굉장히 쓸쓸하셨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연락이 되어 말로는 도저히 표현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엄청 좋아하시네요. 만약, 소식이 끊어진 분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절대 주저하지 마시고 바로 탐정님께 의뢰하세요.생년월일, 이름만 있으면 탐정님께서 바로 찾아주실 겁니다. 사실 저도 유학생이다 보니 비용을 조금 고민을 한 것은 사실이나, 큰이모님과 어머니가 이렇게 좋아하셔서 우시는 걸 보니 잠시나마 비용을 걱정했던 제가 스스로 참 부끄럽고 한심했습니다. 혹시 저 처럼 비용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군요."비용을 고민할 그 시간에도 헤어진 분께서는 나머지 가족분들을 그리워 하신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렇게 가슴훈훈한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 주셨으면 합니다.사업 번창을 기원 드립니다. -Alabama Auburn에서 지혜성 올림-4/20/2017
너무 기쁨니다.
우선 강효흔 탐정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자라면서 엄마를 어린 시절부터 길러주시고 시집 보내주신 고모/고모부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20여년 전 미국으로 이민 가신 후 얼마 안되서 연락이 두절 되어 엄마는 두 분을 항상 그리워 하셨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있는 사람 입장으로선 미국은 너무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제가 미국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고 엄마는 이번 기회에 대사관에라도 문의해서 두 분을 찾았으면 하셨습니다.그러나 개인 정보를 대사관이라고 쉽게 내어줄 수는 없겠지요... 엄마께는 알겠다고 했지만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 채 1여년을 그냥 보냈습니다. 그러다 사흘 전, 엄마께서 1991년에 미국에서 받은 편지를 찾았다며 주소를 제게 불러 주셨습니다.저는 예전 주소가 있다면 혹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인터넷을 다시 뒤적였습니다.그리고 강효흔 탐정 사무소의 사이트를 발견했고, 이산가족을 찾는 업무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많은 분들이 사기가 아닐까 염려가 되어 며칠간 고민을 하셨다는데 저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의뢰를 하였습니다.그리고 삼일만에 두 분의 연락처를 받았고, 조금 전 통화를 마쳤습니다.한국에 아침이 찾아오길 기다렸다가 엄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다음 달 휴일에 두 분을 찾아뵙고자 비행기 예약도 마쳤습니다.지금 저와 우리 가족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에스더 드림.
아버님과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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